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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가을, 천년고도 경주가 다시 한 번 세계의 중심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바로 ‘APEC 정상회의’가 이곳에서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경제·외교·문화 등 여러 방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 국제행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경주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서, 전 세계 21개국 정상들이 모여 지역경제와 세계협력의 방향을 논의하는 상징적인 장소가 될 전망입니다.
따라서 오늘은 ‘경주 APEC 정상회의의 뜻, 일정, 개최 의미 등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APEC 정상회의란 무엇일까?
① APEC의 기본 개념
APEC은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의 약자입니다.
1989년 호주 캔버라에서 출범했으며, 현재 미국·중국·일본·한국 등 총 21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 협력체의 목표는 단순한 무역 확대를 넘어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지역 내 경제격차 해소, 지속 가능한 성장과 포용적 발전을 함께 추구하는 것입니다.
즉, APEC은 국가 간 강제조약이 아닌 ‘자율적 협력’과 ‘합의’ 중심의 협의체로, 다양한 경제 수준의 회원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국제적 협력 플랫폼입니다.



② APEC의 주요 기능
무역·투자 자유화: 관세·비관세 장벽 완화, 시장 접근성 확대
공급망 안정화: 반도체, 에너지, 식량 등 핵심 산업의 협력 체계 강화
디지털 경제 협력: 전자상거래, 데이터 이동, 디지털 무역 규범 논의
지속가능성 강화: 환경보호, 저탄소 성장, 여성·청년 기업가 지원 등
③ 한국과 APEC의 관계
한국은 APEC 창설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왔습니다.
특히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 무대에서 외교적 위상을 높였고, 이후에도 자유무역과 디지털경제 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습니다.
2025년에는 20년 만에 다시 APEC 정상회의 개최국이 되었고, 그 무대가 바로 ‘경주’로 결정되었다는 점이 의미 있습니다.
왜 경주인가? 개최지 선정 배경과 상징성
① 경주 선정의 배경
역사문화와 현대 인프라의 조화
국제회의 개최 경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G20 장관회의 등)
지역균형발전 및 지방 브랜드 가치 제고
② 경주 개최의 의미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조화
첨단산업의 발전상과 함께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이미지를 세계에 알릴 수 있습니다.
지역균형발전의 상징
서울이 아닌 지방도시에서 국제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균형발전 의지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계기
회의 이후에도 국제회의 유치, 관광산업 확대 등 장기적 발전 효과가 기대됩니다.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일정 및 주요 행사
① 전체 일정 개요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행사는 그보다 훨씬 전부터 단계별로 진행됩니다.

② 주요 의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및 무역자유화
디지털경제 전환과 인공지능 윤리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 전략
포용적 성장(청년·여성·중소기업 중심의 경제협력)



③ 경주 시민 및 방문객 유의사항
행사 기간 동안 경주는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도시로 변합니다.
이에 따라 일부 도로 통제나 숙박시설 예약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교 경호로 인해 주요 관광지의 접근이 제한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사전 일정 확인이 필수입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의 기대효과와 향후 전망
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인한 관광·숙박·외식업 매출 상승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
경북권 전체의 인프라 개선 및 도시 브랜드 강화
② 장기적 파급효과
회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제회의 유치 확대
도시 관광 이미지 개선 및 외국인 방문 증가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가능성 상승
즉, 단기적 경제효과 + 장기적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닙니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대적 경쟁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기회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주는 ‘신라 천년의 수도’를 넘어,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