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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정부는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을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그 핵심은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45만 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소득수준과 거주지에 따라 지급 금액이 달라지고,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1차 지급은 오는 7월 21일부터 시작되며, 9월 12일까지 신청을 마친 국민에 한해 11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2차 지급도 준비되어 있어, 1차와 별개로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되었습니다. 오늘은 소비쿠폰의 지급 조건, 신청 절차, 사용처, 2차 지급 계획 등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지급 대상과 금액: 누구에게 얼마가 지급되나?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지급은 2025년 6월 18일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적용됩니다. 연령 기준은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성인은 본인 명의로 개별 신청이 가능합니다. 아동·청소년은 보호자의 대리 신청을 통해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인구감소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총 45만 원의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생계지원이 아니라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목표로 한 전략적 소비 촉진 정책입니다.
신청 방법 및 지급 수단: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 기간은 7월 21일(월) 오전 9시부터 9월 12일(금) 오후 6시까지 약 8주간 진행됩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가지 모두 가능하며, 지급 수단에 따라 절차가 조금씩 달라집니다.
온라인 신청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다음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사용 중인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또는 ARS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관할 지자체의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홈페이지
신청 다음 날부터 소비쿠폰이 지급되며, 신용카드의 경우 포인트로 충전되어 일반 결제보다 우선 사용됩니다. 사용 후에는 문자나 앱 알림으로 잔액이 안내됩니다.
오프라인 신청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은행 영업점(오후 4시까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원할 경우, 반드시 오프라인 신청을 해야 하며 직접 수령도 가능합니다.
요일제 운영
신청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합니다.
월요일: 끝자리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주말: 누구나 신청 가능
※요일제는 지역 여건에 따라 연장될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소외계층이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는 지자체가 직접 방문해 접수하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소비쿠폰 사용처와 주의사항: 어디서 어떻게 쓰나?
소비쿠폰의 사용처는 주소지 기준의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됩니다. 즉, 서울 거주자는 서울 내에서, 경북 거주자는 해당 시·군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쿠폰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연결되도록 유도하기 위함입니다.
사용 가능한 매장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사업장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마트, 슈퍼, 음식점 등)
일부 유통점 (하나로마트 등) — 단, 유사 업종이 없는 면 지역 한정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은 스티커를 통해 구별할 수 있으며, 결제 시 소비쿠폰이 일반 카드 결제보다 우선 사용됩니다.
사용이 제한되는 업종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온라인 쇼핑몰, 배달 앱
유흥업소, 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이는 일반적인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 조건과 유사하며, 실질적인 영세 상인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로, 이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전액 환수됩니다.
※ 스미싱 문자 주의
정부·카드사·지자체는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일절 발송하지 않으며,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문자 클릭을 유도하는 사이트는 절대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2차 소비쿠폰은 어떻게 지급되나?
1차 지급이 보편지급에 가까웠다면, 2차는 선별 지급입니다. 2차 소비쿠폰은 국민의 약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계획으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건강보함료 납부 정보를 활용해 소득 하위 90%를 선별합니다. 건강보함 지역가입자와 직장가입자 간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고액 자산 보유자에 대한 별도의 제외 기준도 마련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선정 기준은 9월 중 발표됩니다.
2차 소비쿠폰도 신용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기존과 유사한 형태로 지급될 예정이지만, 신청 절차와 지급 방식은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2차 지급 전까지 국민 대상 사전 안내 및 신청 시스템을 정비하고, 신청자 편의를 위한 콜센터 운영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2025년 하반기 전 국민에게 지급될 정부의 생계회복 소비쿠폰은 단순한 일시적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차등 지급 구조와 지역별 추가 지급 설계는 균형 발전과 실물 소비 진작을 동시에 겨냥한 정교한 전략입니다. 쿠폰 신청은 7월 21일부터 시작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단, 신청 마감일인 9월 12일을 놓치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기한 내 신청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사용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반환됩니다. 모든 국민이 정책의 수혜자가 되는 이번 소비쿠폰 제도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정책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위한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책의 의미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이번 기회를 경제 회복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